andobyhand
Quiétude d’hiver
2024 3rd collection.
찬 공기와 연약한 눈발이 만연하지만 내면의 따뜻함은 지켜낸다. 외로움은 괴로움이 아닌 그저 단순한 외로움으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그것을 즐기며 하루 마다 해야할 일을 차근차근 해 나가고, 따뜻한 차 한잔과 상념에 빠질 수 있는 여유를 가진 그 어느 계절보다 평온한 겨울. 생각을 정리하려고 혹은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찬찬한 산책을 한다.